윤석열은 장관 말 안 듣는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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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아리랑
기사입력 2020-06-26 [03:40]

▲ 상관인 추미애 장관의 지시를 듣지 않아 일을 꼬이게 만든 윤석열검찰총장. 추장관은 이날 발언으로 세간에 장관이 지나치게 아랫사람을 방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식시켰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한명숙 전총리 사건에 대한 진정감찰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장관 말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꼬이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말 안 듣는 검찰총장'이라며 윤총장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다.

 

추미애 장관이 윤총장의 한명숙 전총리 사건에 대한 진정감찰에 대한 윤총장의 지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오늘(25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혁신포럼 자리에서였다. 

 

5선 의원 출신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여당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정 활동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된 '슬기로운 의원생활'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항명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한명숙 전총리 사건과 관련한 진정 배당 문제에 대해 “저는 대검 감찰부에서 하라 그랬는데… 대검 인권부가 총괄해서 보라고.. 이렇게 저의 지시를 절반을 잘라먹었죠.”라며 윤총장의 고집스런 행보를 비판했다.

 

“차라리 지휘하지 않고 장관의 말을 겸허히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해가지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어요.”라며 장관이 재지시해 윤총장을 압박했음을 언급해 그동안 세인들로부터 나왔던, 법무부장관이 너무 방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잠재웠다. 

 

“(역대 법무부 장관이) 말 안 듣는 검찰총장 두고 일을 해본 적도 없고 또 재지시라는 발상을 해본 적도 없는데 제가 아침에 샤워하면서 재지시를 해야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장관이 지휘했으면 총장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추장관의 질문에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검찰과 각을 세워왔던 경찰 춘신 황운하 의원은 “검찰이 직접 수사하며 기소하는 건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추 장관은 동의를 표하기도 했다.

 

추장관은 이어 “그런데 검찰청법에 재지시, 이런 거 없어요. 역대 법무부 장관이 말 안 듣는 검찰총장 끌고 일을 해 본 적도 없고! 그것도 검찰에 치명적 모욕이죠, 왜냐면 말 안 들어서 장관이 재지시를 내렸다가 검찰사에 남아보세요.”라며 그동안 윤석열총장의 외골수 업무 태도로 인해 힘들었던 점을 토로했하기도 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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