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워킹그룹 해체, 남북합의 즉각 이행하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기자회견, “통일의 초석 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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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아리랑
기사입력 2020-07-02 [04:13]

▲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남북합의 즉각 이행하라!’ 한미워킹그룹 해체와 남북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와 6.15공동선언실천 충남운동본부의 기자회견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와 6.15공동선언실천 충남운동본부가 1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앞에서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남북합의 즉각 이행하라!’는 요구를 하며 '한미워킹그룹 해체! 남북합의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은 한반도의 모든 이들에게 남북의 평화와 통일이 성큼 온다는 희망을 갖게 했고 북미정상의 만남은 평화협정의 체결과 한반도 휴전체제의 종말이 멀지 않았구나 하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했지만 불과 몇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남북간에 날선 말들이 오가는 것을 보고 있으며, 남북평화의 상징들이 무너지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남북의 평화와 통일보다는 한반도의 지배력에 심각한 손상을 우려하고 있고 2018년 10월 ‘그들(한국)은 우리(미국)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트럼프의 말에서 드러나듯이 남북정상이 맺은 공동선언을 이행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작업의 결과가 한미워킹그룹으로 형상화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결과 "2019년 북한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조건없이 열겠다고 했지만 3월 미국무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제재 면제를 검토하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 하고, 4월 11일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적절한 때가 되면 내가 지원을 하겠지만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막았을뿐 아니라, 도로 및 철도연결 사업과 방역·보건·의료 분야의 협력마저 중단시켰다"며 분노했다.  

 

또한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스크린과 카메라, 광케이블 등의 반출이 대북제재에 저촉된다며 인도주의적 교류마저 방해하였고, 9월 평양공동선언의 합의에 따라 진행되던 한강 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공동수로 조사마저 불허하여 중단시키는 등 보편적 인류애와 학문적인 교류까지 막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자회견단은 "한미워킹그룹은 한민족의 공조와 번영을 방해하기 위한 기구로 작동하고 있으며,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지역에서 미국의 지배권을 유지시키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인 만큼 “한미워킹그룹은 해체되어야 하며 다시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타미플루 지원과 이산가족 화상상봉, 남북철도 연결 등 합의를 이행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마다 미국과의 협의를 우선시하며 남북정상 간의 약속은 저버린채 한미연합군사연습과 미국산전략무기도입 등 미국의 요구는 너무 쉽게 수용했다"며, 결과적으로 "문재인 정부는 남북 공동선언의 합의를 파괴시켜 온것"이라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수는 없으며 … 어떠한 정세 변화에도 흔들려서는 안 될 확고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말이 아직 남과 북의 모든 이들의 가슴에 남아있다. 이제라도 다시 민족과 역사에 대한 책임감과 민족대단결의 정신으로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자주 독립국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야 할 것"이라 촉구하면서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과 통일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충남의 모든 이들은 전쟁의 광기와 탐욕으로 가득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반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이루기 위해 각계각층과 함께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주 수요일 거점을 잡아 아침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는 기자회견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도 천안 터미널앞에서 선전전을 이어갔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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